배우 이종석이 일본 팬미팅을 성황 종료했다.
이종석은 지난 24일 일본 록본기 라포엠 뮤지엄에서 열린 ‘2015 LEE JONG SUK FANMEETING_A Special day’ 팬미팅을 열었다. 3년 만의 팬미팅은 3분 만에 매진이 되는 기염을 토하며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해 2회 공연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종석은 지난 해 일본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본을 찾았으며, 자신을 보기 위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모인 약 200여명의 팬에게 천천히 걸음을 멈춰 찾아온 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고맙다는 눈인사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감동을 줬다.
이종석은 현재 4월부터 일본 CS채널 위성극장에 방영 중인 ‘피노키오’를 비롯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이방인’, ‘시크릿가든’ 등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영화 ‘노브레싱’이 올해 2월에 개봉해 호평을 얻은 바 있으며, 오는 8월 영화 ‘피 끓는 청춘’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연 당일인 24일, 공연장 근처에는 그를 향한 설렘이 가득했다. 첫 회 공연의 4시간 전부터 공연장에 올 그를 마중하기 위해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질서 정연하게 그가 공연장에 오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가지각색의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종석 굿즈는 기나긴 행렬 끝에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매진됐다.
공연의 시작, 큰 함성 속에 등장한 이종석은 서툴지만 진심을 다한 일본어로 인사를 전하며 일본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팬미팅을 열게 되었다고 밝혀 팬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이종석 특유의 솔직함이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팬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 선물에 감동한 이종석, 그가 짧은 정적 끝에 울컥 내뱉은 ‘정말...좋아요’라고 던진 한마디는 일본 팬들의 감성을 울렸다.
때로는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털어 놓다가도, 인간 이종석으로 다가가려 노력하는 친근함,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불러주는 이종석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른 한류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얼어붙은 일본 한류시장을 녹이고 있는 그의 인기 이유를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특급 팬서비스 또한 도쿄를 달궜다.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과 즉석 포토타임 제안, 감미로운 발라드 노래를 선사함은 물론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전석 하이터치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팬들을 감동케했다.
이종석은 “오랜만에 오게 되어 감회가 참 남다르다. 오늘 하루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2회 공연을 마친 것 같다. 너무 너무 좋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 마음을 가지고 더 좋은 활동해서 또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
한편 이종석은 오는 30일 홍콩 아시아 국제 전람홀 11홀에서 개최되는 ‘2015 LEE JONG SUK FANMEETING in Honkong’을 마지막으로 서울, 북경, 태국, 대만, 광저우, 상해 그리고 홍콩까지 대장정의 아시아투어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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