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MBN ‘천기누설’에서 고사리의 특별한 효능을 전한다.
24일 ‘천기누설’ 방송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향긋한 맛으로 사랑 받는 식재료 고사리와 숙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사연을 전하고, 고사리의 염증 완화 효능과 숙주의 뛰어난 해독 능력을 검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방송은 해독에 뛰어난 숙주 활용법, 김한준 한의사가 전하는 통증 치유 천수밥상 등도 소개한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넉줄고사리’의 효능과 이를 활용한 갈색차 제조법.
‘넉줄고사리’는 그 잎 모양은 일반 고사리와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지만 뿌리 부분에 유독 잔털이 풍성한 것이 특징. 주로 들판이나 습지에서 채취하는 일반 고사리와 달리 깊은 계곡이나 바위가 많은 습한 쪽에서 찾을 수 있으며, 흙이 아닌 바위틈에서 자라난다.
또 방송을 통해 소개된 갈색차는 말린 넉살고사리 우려낸 물로 넉줄고사리의 뿌리 부분을 사용하는데 이 때에는 뿌리에 붙은 털을 토치로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 껍질이 벗겨지며 녹색 빛을 띄고 이를 햇볕에 약 일주일 간 말리면 기본 재료가 완성된다. 여기에 대추, 감초 등을 넣고 끓이면 특별한 갈색차를 맛볼 수 있다.
이에 한의사 박종훈 원장은 “넉줄고사리는 골 형성에 중요한 효소인 알칼리성 ‘포스타파제’, ‘프롤릴 하이드록실라제’ 활성을 촉진해 뼈나 피부 조직의 합성을 유도하는 유리한 작용을 한다”며 “한의학에서는 이 넉줄고사리를 부서진 뼈를 이어준다는 의미의 ‘골쇄보’라고 부를 정도로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원장은 일반적인 고사리와 넉줄고사리의 차이점에 대해 “성질이 찬 일반 고사리는 우리 몸의 열을 끄면서 수분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는 반면, 넉줄고사리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며 “운동과 함께 넉줄고사리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에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