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미국 유명 범죄수사드라마 ‘CSI’의 총괄 제작자 앤서니 자이커가 국내 기업인 삼성을 극찬했다.
앤서니 자이커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SBS 서울 디지털포럼(SDF) 2015’에서 “애플, LG 등 훌륭한 기업이 많지만 개인적으론 삼성이 스토리텔러들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은 뛰어난 인터페이스를 갖춘 제품들을 많이 출시한다. 휴대전화만 봐도 이용 효율성이 정말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삼성은 ‘세컨드 스크린 경험(휴대용 디바이스로 콘텐츠를 접하는 일)’과 관련해서 눈부신 성과를 내놓고 있다. 이게 스토리텔러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거라고 본다”며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의견을 내놨다.
↑ 사진=SBS |
자이커는 “창조적인 콘텐츠가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에 큰 기여를 하다고 봤을 때 삼성이 유망한 제품들을 내놓는다면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가능성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SI’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국 CBS TV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과학수사대가 미궁에 빠진 강력범죄들을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71개국에서 동시상영돼 기네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SBS 서울 디지털포럼(SDF) 2015’는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는 주제로 20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