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첫회에 이어 2회 방송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회 방송은 전국 기준 10.3%를 나타내 지난 15일 첫 방송이 기록한 10.1%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고 드라마에 대한 평도 좋다.
첫 회는 다소 생소한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에 맞게 독특한 구성을 선보였다면, 2회에서는 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보다 생생해졌다.
착한 역할만 하려고 진짜 해야 할 말을 늘 남에게 떠넘기는 차태현, 계산 적이고 세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공효진, 어리바리한 신입사원 김수현 등 주요 출연진이 자신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한편,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을 배경으로 ‘1박2일 시즌4’ 라준모(차태현 분), ‘뮤직뱅크’ 탁예진(공효진 분), 신입 PD 백승찬(김수현 분), 인기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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