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조재현과 딸 조혜정이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과 조혜정이 한강 나들이에 나서는 자연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한강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이어 조혜정은 한강을 바라보며 “사실 혼자서 한강을 자주 찾아온다”며 운을 뗐다.
↑ 사진= SBS 아빠를부탁해 캡처 |
조혜정은 “드라마나 영화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몇 번 떨어지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때마다 한강을 자주 찾았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가족에겐 한강에 온다고 말 하지 않았다. 불안해 할까봐. 하지만 아빠랑 이야기 하고 나서는 한강에 자주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그 조그마한 딸이 한강에 와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동차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가 떠올랐다. 20대 고민에 빠진 딸 아이를 응원하고 싶었다”며 딸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