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서하준과 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크다 컴퍼니 측이 합의 사안 이행을 요청했다.
크다 컴퍼니 관계자는 28일 MBN스타에 “서하준이 이미 중재가 끝난 상황에서 합의서 사안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빨리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로 합의서를 쓰고 서하준이 원하는 사안을 회사 측에서는 이미 대 이행했다. 그러나 서하준이 왜 합의 사안을 지키지 않는지 알 수 없다”며 “지난달까지 위약금을 지급하기로 했었는데 이마저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지키지 않는다면 아마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지 않겠느냐”며 “문제를 잘 마무리하고 다른 회사서 활동 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MBN스타 DB |
서하준은 최근 전속계약 위반 및 합의 미이행 등으로 연매협에 ‘연예활동 중지’ 제재를 당했다. 이와 관련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는 지난 22일 서하준을 불러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절차를 밟은 예정이었으나 서하준이 돌연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하준은 2008년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로 데뷔했다. 이후 MBC 일일극 ‘오로라공주’에서 설설희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