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사의를 수용하고 사표수리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불법 자금 논란에 휩싸인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만이다.
여권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이 총리의 사표를 공식 수리하고 재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임식을 열지 여부를 놓고 고심을 했으나, 혐의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임식도 없이 '쫓기듯' 나가는 게 오히려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정식으
이 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성완종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불명예 퇴진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결국 사표수리했네”, “박근혜 대통령, 다음 총리는 누구?” “이완구 국무총리, 결국 사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