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2명을 숨지게 한 매니저 박 모씨가 가족들과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씨는 변호사를 통해서 수원지방법원에 유족과의 합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유족들에게 직접 확인하긴 어려운 상태다. 합의를 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와 리세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소정, 애슐리, 주니, 스타일리스트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수사기관은 운전자의 과속에 의한 사고로 보고 박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1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박 씨에게 금고 1년2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과 피고인 측 모두 형량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다.
한편 박 씨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