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몰고왔던 대박 드라마 ‘겨울연가’ 2편이 제작될 전망이다.
‘겨울연가’의 제작사였던 팬엔터테인먼트의 박영석 회장이 최근 이같은 계획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겨울연가2’ 제작 계획은 오래 전부터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1편의 윤은경 김은희 작가가 현재 시놉시스를 짜고 있어, 다음 달엔 가시적인 그림이 나올 예정이다. 1편의 연출을 맡았던 윤석호 PD는 전체적인 총괄 디렉터를 맡게 되고, 겨울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회장은 “1편 방송 후 10년 후쯤 2편을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때가 된 것 같다”며 “여러 면에서 의미가 있는 만큼 1편을 함께 했던 스태프를 되도록 많이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2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겨울연가’는 결혼을 앞둔 한 여자에게 죽은 첫 사랑과 닮은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배용준과 최지우는 이 드라마로 ‘욘사마’ ‘지우히메’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일본에서 한류를 이끌었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 연출자, 배우 등 캐스팅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겨울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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