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외모가 고민인 주인공이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그룹 엑소 멤버 백현, 찬열, 첸과 레드벨벳 멤버 조이, 예리가 출연해 다양한 고민을 나눴다.
사연 주인공은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 경찰들까지 내 외모를 보고 선입견을 가진다. 흉악범, 조폭으로 날 오해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주인공이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패널들과 관객들을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커다란 덩치에 굳은 그의 표정이 공포감을 더했다. 엑소 찬열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인공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주인공은 “사람들이 많은 결혼식이나 돌잔치에서 ‘뭐하는 분이냐’고 꼭 물어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진짜 벌레도 못 잡느냐”는 김태균에게 질색을 하며 “완전 싫어한다”고 정색했다.
그는 “부모님집에 가면 경비 아저씨마저 날 경계한다. 어린 아이들은 날 보고 ‘대머리’ ‘차두리’라고 소리친다. 아이들을 보며 인사를 하면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내게서 도망친다”고 일화를 털어놓았다.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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