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라디오서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언급
개그맨 장동민이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이 일자 이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장동민은 13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논란이 일었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그는 “주말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 사진=DB |
앞서 장동민이 팟캐스트 방송에서 했던 여성비하 발언이 논란이 됐다. 작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는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트리오 ‘옹달샘’ 멤버들이 진행을 맡고 있다.
논란이 점화된 것은 지난 달 15일 업로드된 49회 방송이었다. 해당 방송분에서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던 도중 여성을 향한 욕설이 섞인 독설을 했다. 이후 일부 청취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49회 방송분은 삭제됐다.
이외에도 장동민은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X같은 년” 등의 원색적인 욕설 등이 담긴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그의 언행에 대한 재조명이 진행됐다.
이에 장동민은 오늘(13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크다”고 과거의 발언을 반성했다.
이어 장동민은 “그 당시 사건으로, 전 큰 교훈을 얻었고 처음 방송을
끝으로 그는 “정말 부끄럽지만 한번만 지켜봐주신다면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으로 저 때문에 상처받으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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