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식스맨이 연일 화제다. 방송 날인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까지 사람들의 관심은 모두 ‘무도’다. 그만큼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예능의 한 축이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식스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 녀석’을 대체할 1인을 뽑는 과정이다. 후보로 황광희 강균성 홍진경 장동민 최시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스맨 후보로 낙점된 5인이 각자 자신을 홍보하며 프로그램 아이템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의 말 하나하나가 재미를 줬고, 충분히 식스맨에 위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중 특히 눈에 띈 최시원의 발언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SM엔터테인먼튼 대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최시원은 ‘식스맨’이 되기 위해 단단한 각오를 한 모습이었다. 자신의 흑역사를 공개할 정도.
최시원은 등장과 함께 특유의 느끼한 미소로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시원이 준비한 서투른 프레젠테이션은 그의 4차원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최시원의 중요부위가 도드라져 웃음을 샀던 ‘최시원 포춘쿠키’ 사진을 직접 인용한 발표는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최시원 포춘쿠키를 검색하세요’라는 재치있는 ‘19금’ 문구까지 놓치지 않으며 남다른 예능감을 보였다.
포춘쿠키는 앞서 최시원이 평소 사이클 광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개인 SNS에 올린 사진을 빗대어 네티즌이 지어낸 별명이다.
이렇듯 ‘무한도전’은 ‘SM의 왕자’ 최시원 또한 흔들 수 있는 강력한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자신의 흑역사를 드러내면서까지 식스맨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후보 연예인들의 노력이 눈에 띈다.
앞서 김태호 PD는 “같이 무도를 함께 할 인원을 뽑는 데에 있어 우리끼리 정해서 할 순 없었다”면서 “한달 간의 분량은 당연한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멤버 한 명을 결정하는 것으로 한달
최후 5인이 나온 상황에서 최종 1인으로 살아남는 ‘식스맨’의 부담감이 벌써부터 예상된다. 하지만 그 부담 역시 이겨내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식스맨’이 탄생하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