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그룹 신화가 지난주에 이어 출연 없이도 음악프로 1위를 휩쓸었다.
신화는 ‘표적’으로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하며 17년차 저력을 드러냈다.
컴백한 지 2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던 신화는 무대에 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트로피 9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 사진=이주영 |
지난주 ‘파라다이스 로스트’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컴백한 가인은 신화와 1위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특히 지상파 심의로 인해 선보이지 못했던 더블 타이틀곡 ‘애플’(Apple)은 ‘인기가요’에 ‘파라다이스 로스트’와 동시에 1위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뮤직뱅크’에서는 유일하게 슈퍼주니어 D&E가 신화와의 경쟁에서 이겨 1위를 차지했다. 슈퍼주니어 D&E의 ‘너는 나만큼’은 두 남자의 감미로우면서도 쓸쓸한 감성을 애절하게 표현해냈다.
3월 셋째 주, 음악프로그램에서 걸스데이 민아는 완벽한 솔로 데뷔 무대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민아는 솔로앨범 타이틀곡 ‘나도 여자예요’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브이오에스(V.O.S)는 11년 관록이 돋보이는 ‘어느날 어느곳 어디선가’로 컴백했으며 허각은 감성발라드곡 ‘사월의 눈’으로 돌아왔다. NS윤지는 늘씬한 몸매와 그루브한 몸짓이 돋보이는 ‘와이피’(Wifey)로 남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고, 5인조로 변신해 컴백한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큐브엔터테인먼트의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씨엘씨(CLC)는 신곡 ‘페페’(PEPE)로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엠카운트다운’은 개편으로 인해 발탁된 MC 샤이니 키, 씨엔블루 이정신과 인턴MC 갓세븐의 주니어와 뱀뱀이 새로운 꽃미남 MC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MC 기념으로 샤이니 키는 샤이니 멤버들과 ‘산소 같은 너’를, 이정신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갓세븐은 ‘바운스’로 스페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오는 28일 진행되는 ‘뮤직뱅크 in 하노이’는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아홉 번째 공연으로, 그룹 샤이니, 엑소, 씨스타, 틴탑, 블락비, 에이핑크, 갓세븐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