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저작권료 수익 1위는 엄정화 ‘페스티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작곡가 주영훈이 저작권료 수익 1위는 엄정화의 ‘페스티벌’이라고 밝혔다.
주영훈은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저작권료 1위는 엄정화의 ‘페스티벌’”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쾌하고 발랄한 노래가 1위인 이유는 선거 때문”이라며 “선거 때 많이 사용하는 노래가 몇 개 있다. ‘무조건’ ‘바꿔’ ‘어머나’ ‘샤방샤방’과 함께 ‘페스티벌’이 많이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한 당의 당가로 ‘페스티벌’이 선정됐는데 당원 모두가 ‘페스티벌’을 듣고 부르니까 1위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영훈은 지난해 연말 방송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에서 그가 작곡한 엄정화의 노래 ‘포이즌’이 방송을 타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이후 ‘포이즌’ 외에도 ‘배반의 장미’ ‘페스티벌’ 등이 화제가 됐다.
또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터보의 ‘스키장에서’ ‘트위스트킹’ ‘나 어릴 적 꿈’ 등이 주영훈의 곡이다.
주영훈은 현재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