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지수원의 모진 말에 눈물을 흘렸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친모 황태후 유 씨(지수원 분)의 모진 말에 눈물을 흘리는 왕소(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태후의 방해에도 왕소는 정종(류승수 분)의 부름에 따르기 위해 왕궁에 들어선다. 왕권유지에 힘들어 하는 중종에게 왕소는 형제로서 위로한다.
그 순간 황태후가 들어선다. 왕소가 저주받은 왕자라고 여기는 황태후는 왕소가 정종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화를 낸다.
↑ 사진=빛나거니 미치거나 캡처 |
왕소의 탄식에 황태후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뜬 뒤 “널 보는 것이 내게 저주다. 널 낳은 것이 내게 저주다. 너에 대한 모든 기억이 내게는 저주다”라고 날카로운 말을 던진다. 황태후의 말에 괴로워하던 왕소는 그들을 뒤로 한 채 눈물을 흘리며 왕궁을 나섰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