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영화 ‘트라이브’가 전국 28개 개봉관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대규모 개봉작들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30일 배급사 오드에 따르면 개봉 첫 날 ‘트라이브’의 좌석 점유율은 18.9%로 동시기 개봉한 영화 ‘빅 아이즈’(9.0%), ‘워터 디바이이너’(9.8%), ‘내 심장을 쏴라’(11.8%) 등 대규모 개봉작들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배급사는 “‘트라이브’는 2014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수상하고 30여 개국의 유수영화제를 휩쓰는 등 전 세계 영화계에서 환영받고 있다”고 알리며 “대사, 자막, 음악이 없는 파격적 설정과 독창적인 연출,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들로부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트라이브’는 기숙학교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가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 안에서 겪게 되는 사랑과 증오의 감정을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 29일 개봉 이후 상영 중이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