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화재, 초기 진압 실패로 피해 커졌다…화재 원인은?
의정부 아파트 화재
의정부 아파트 화재 소식이 화제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10일 오전 9시25분께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3명 사망, 101명이 부상당했다.
검은 연기로 인해 건물에 갇힌 사람들이 40여분 째 살려달라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사람도 있고, 소방도로 확보가 안 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구조를 요청한 사람들은 집안에서 깃발을 흔들며 절규하기도 했다.
↑ 의정부 아파트 화재 |
특히 큰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주민들은 불이 난 뒤에도 화재 경보가 울리거나 대피 방송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는 초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 규모가 커졌음을 시사한다.
화재로 연기를 마셔 의정부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20여 명의 주민 역시 화재 당시 “화재경보나 대피 방송이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현재 불길을 잡았으며, 건물 내부에서 사상자 등이 있는지 확인 수색하고 있다.
발생원인을 조사중인 경찰이 해당 아파트 거주자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CCTV 판독결과 거주자 A씨가 화재 발생 직전 오토바이를 1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갔고, 얼마 후 해당 오토바이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특히 C
사고원인을 조사하던 경찰은 방화자로 추정 되는 의정부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그가 해당 오토바이를 운전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국방과학수사연구소와 합동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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