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9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허삼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50%는 거절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하정우를 만나러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옥란 역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 원작 소설이 영화로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또 하지원은 “정우 씨를 만나고 나서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너무나 좋은 작품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월간 허삼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드라마 ‘기황후’를 하고 있던 터라 초반 리딩 등에 많이 참여 못했다. 하정우가 영화에 대한 소개나 진행 과정을 월간 허삼관에 담아서 보내줬다”면서 “사실 월간 허삼관은 저에게 가장 큰 감동이었고, 서프라이즈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영화 ‘허삼관’은
이를 접한 네티즌은 “하지원 하정우, 영화 기대되네” “하지원 하정우, 둘이 의외로 케미 좋다” “하지원 하정우, 훈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