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영화 ‘목숨’(감독 이창재)이 장기 흥행에 돌입한다.
31일 배급사 필라멘트픽쳐스는 영화 ‘목숨’이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기관들의 단체 관람에 힘입어 3만 5천 관객을 돌파(2014.12.28 영진위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기관들이 ‘목숨’의 관람에 합류했고 추가로 1월 단체 관람을 예정하고 호스피스 단체 관람이 내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목숨’에 대한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기관들은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호스피스 공간이 단순히 죽으러 가는 두려운 곳이 아닌 물리적 고통과 심리적 고통을 덜고 웃고 울며 아름답고 평화롭게 삶을 마감하도록 돕는 곳임을 보여주는 데에 지지와 관심을 표했다.
특히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약 20%가 호스피스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죽기 원하는 장소 : 자택(57.2%),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19.5%), 병원(16.3%), 요양원(5.2%), 자연/산/바다(0.5%))고 밝힌 바 있어 호스피스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의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목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포스터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