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 연예인 표준계약서 문제 논의

↑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B.A.P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엑소 루한, 비에이피, 메건리 등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대표 단체들이 모여 표준계약서 문제를 논의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방안 세미나’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동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다.
세미나는 크게 두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하 발전법의 시행에 따른 기획업 등록제에 관한 설명회가 1부, 퍼블리시티권의 발전 방안을 비롯한 업계 현안에 걸친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토론하는 시간이 2부에 마련됐다.
특히 2부에서 연예인과 소속사간 늘 시끄러운 분쟁을 일으키는 표준전속계약서를 두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산업계의 질서 개편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진 연제협 회장은 “지금은 대중문화예술산업 환경의 개선이 너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중문화예술산업의 환경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제작환경 개선 및 정당한 권리 수호를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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