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변호인’이 청룡영화상에서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다시 한 번 인기를 증명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이 열린다. 이날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사회자로 호흡을 맞춰, 3년 연속 청룡영화상을 이끌게 됐다.
‘변호인’은 남우주연상(송강호)를 비롯해 남우조연상(곽도원), 여우조연상(김영애), 신인남우상(시완), 최우수 작품상, 신인감독상(양우석), 촬영상, 각본상, 편집상 등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끝까지 간다’ ‘명량’ ‘해무’ 등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 최다 부문에 선정된 것이라 어떤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명량’과 ‘끝까지 간다’는 7개 부문에, ‘해무’는 6개 부문, ‘군도-민란의 시대’ ‘수상한 그녀’는 5개 부문, ‘신의 한 수’ ‘제보자’ ‘해적-바다로 간 산적’ ‘한공주’는 4개 부문, ‘인간중독’ ‘타짜-신의 손’은 3개 부문, ‘공범’ ‘나의 독재자’ ‘우아한 거짓말’ ‘족구왕’은 2개 부문 후보에 올렸다.
↑ 사진=포스터 |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끝까지 간다’ ‘변호인’ ‘수상한 그녀’ ‘명량’ ‘제보자’, 감독상 후보에는 ‘끝까지 간다’ 김성훈, ‘해적-바다로 간 산적’ 이석훈, ‘수상한 그녀’ 황동혁, ‘명량’ 김한민, ‘제보자’ 임순례, 신인감독상에는 ‘해무’ 심성보, ‘변호인’ 양우석, ‘공범’ 국동석, ‘족구왕’ 우문기, ‘한공주’ 이수진이 선정됐다.
촬영조명상에는 ‘끝까지 간다’(김태성, 김경석), ‘명량’(김태성, 김경석), ‘변호인’(이태윤, 오승철), ‘군도-민란의 시대’(최찬민, 유영종), ‘해무’(홍경표, 김창호), 편집상은 ‘변호인’(김상범, 김재범), ‘타짜-신의 손’(남나영), ‘끝까지 간다’(김창주), ‘신의 한 수’(신민경), ‘한공주’(최현숙), 음악상은 ‘타짜-신의 손’(김준석), ‘명량’(김태성), ‘수상한 그녀’(모그), ‘군도-민란의 시대’(조영욱), ‘변호인’(조영욱), 미술상은 ‘인간중독’(김지수), ‘해적-바다로 간 산적’(김지아), ‘명량’(장춘섭), ‘군도-민란의 시대’(박일현), ‘해무’(이하준), 기술상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강종익), ‘나의 독재자’(송종희), ‘명량’(윤대원), ‘군도-민란의 시대’(정두홍, 강영묵), ‘신의 한 수’(최봉록), 각본상은 ‘끝까지 간다’(김성훈), ‘변호인’(양우석, 윤현호), ‘한공주’(이수진), ‘해무’(심성보, 봉준호), ‘수상한 그녀’(신동익, 홍윤정, 동희선)가 후보에 올랐다.
청룡영화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역사 깊은 영화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감독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기술상, 각본상, 인기스타상, 최대관객상을 중심으로 청정원 단편영화상 등 총 18개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