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이상민이 힘든 시절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22일 호스트 이상민은 ‘SNL 코리아 -자수구찌쇼’ 코너에서 이혼과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잘나가는 가수 및 제작사에서 사기, 이혼, 사업 실패, 빚더미로 세상과 이별하고 싶었던 이상민은 “당시 살고 싶지 않아서 지인을 찾아갔다. 그 정도로 살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어디가서 한 달 정도 정리할 시간을 가지라고 하더라. 그 선배가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타투를 받는데 너무 아프더라. 어제까지만 해도 살고 싶지 않았는데 상처가 너무 아팠다. 그때 '참자 넌 죽을 놈이야' 그러면서 참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찾아갔다. 내 등에 타투 상처를 보시더니 피를 닦으면서 ‘상민아 버틸 수 있다면 버텨라. 이렇게까지 힘들지만 강해질 수 있다면 버텨줘라. 살아만 달라’고 하셨다. 살고 싶지 않았는데 ‘단 한 명이 날 위해 기도하고 있구나’ 느꼈다”며 자신을 포기 하지 않고 기도해준 어머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그때 지금부터 어떤 어려움이 와도, 어떤 시련이 와도 견디겠다고 다짐했다. 모두가 손가락질 해도 몇 명은 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깐 열심히 살자 다짐했다. 내가 열심히 사는 모습이 당장은 보이지 않는다. 10년 뒤에 보일 수도 있지만 언젠가 모든 분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옆에 있는 분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NL 이상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상민, 힘내요” “이상민, 다시 일어나요” “이상민, 방송에 자주 나와요” “이상민, 감동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