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뜨는 작품 속엔 그들이 있다.”
영화 ‘카트’에 출연한 배우 이승준과 천우희가 빛나는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등 베테랑 배우들과 도경수, 지우 등 충무로 신예들의 조화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아온 가운데 언론 및 일반 시사회가 진행되면서 리얼한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한 천우희와 이승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써니’의 ‘본드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천우희는 올 해 개봉한 ‘한공주’에서 타이틀롤인 한공주 역을 완벽 소화,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올 해의 발견’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여배우로 등극했다.
특히 최근에는 제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최민식과 함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고등학생 역할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내 또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힌 천우희는 ‘카트’를 통해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당돌한 계약직 계산원 미진 역을 맡아 당찬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승준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철없는 바지사장으로, 최근 영화 ‘명량’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곁을 지키는 충성스러운 장수 안위 역을,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는 까칠한 듯 자상한 윤정목 역으로, 매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나만 안 잘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측의 대표인물 최과장 역을 맡아 노조원들의 파업 방해와 불법 대체 인력 고용 등에 앞장서며 이
‘카트’는 13일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