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장그래’역, 실제 내 모습을 대입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직장인을 앞둔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촬영 노하루를 밝혔다.
임시완은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 제작보고회에서 “연기를 위해 직장 생활 체험을 따로 해보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완은 “장그래를 표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연기를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처음으로 내 실제 모습을 대입시켜보려 노력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평상시 어리바리한 모습을 입혀보려 노력했다. 나는 좀 부끄럽다고도 생각했다. 진짜 내 모습도 나오기 때문에, 장그래와 내 실제 모습, 익숙하지 않은 데서 헤매는 모습이 닮아있기 때문에, 그런 걸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생 임시완 기대할게요” “미생 임시완 어리버리 연기 보고싶네” “미생 임시완 어떤 드라마가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는 17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