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음담패설 영상’으로 20대 여성들에게 협박을 당한 한류스타 이병헌(44)이 피해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지난 23일 이병헌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 조사와 구속된 두 여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서울 강남 이씨 자택에서 이병헌과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병헌 측은 이에 두 여성에게 협박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이들을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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