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이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22일 전수경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탄 차가 호텔 앞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며 “가벼운 사고였기 때문에 결혼식을 치르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전수경은 결혼식장으로 가는 중 자동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으며, 남편 에릭 스완슨 씨가 그를 보호하다 코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경은 사고로 50분가량 지연된 기자간담회에 혼자 참석해 “솔직히 지금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 액땜한 것 같다”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이 갑상선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곁을 지키며 힘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방송된 예능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통해 에릭 스완슨과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호텔에 차린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전수경은 1988년 제12회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해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을 보였다. 현재는 MBC 주말 드라마 ‘마마’ 에 출연중이다.
에릭 스완슨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에서 44년간 큐레이터로 일했던 한국인 故 조창수 씨의 외아들이다.
전수경보다 7살 연상으로 현재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총지배인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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