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힐링캠프’ 송해가 고인이 된 아들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송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경규는 “방송 활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다가 돌연 하차를 선언하셨었다. 아드님 때문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해는 “교통사고가 특히 허망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송해의 아들이 사고를 당한 곳은 한남대교. 그는 “아직도 한남대교는 가지를 않는다”고 고백했다.
↑ 사진=힐링캠프 캡처 |
송해는 “아들은 수술실로 들어가고 이동침대만 남아있더라. 침대 위에 아들의 머리를 감쌌던 붕대만 수북했다. 병원의 기계 소리 속에서 아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아버지 살려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대답도 못하고 보기만 하는 마음이 너무 아팠
송해는 “아들을 생각하면 아무리 안 울려고 해도 눈물이 마르지 않더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