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결혼식을 앞두고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전수경은 22일 오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힐튼 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결혼식에 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는 등 상태 파악 후 결혼식장으로 올 예정이다. 이 때문에 결혼식은 30분 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 사랑을 키웠다. 특히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이 갑상선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곁을 지키며 응원했다.
한편 남편인 에릭 스완슨은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이기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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