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지골로 인 뉴욕’(감독 존 터투로)이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의 뒤를 이어 뉴욕 이야기로 이목을 끈다.
‘지골로 인 뉴욕’은 뉴욕에 상륙한 특별한 지골로와 그를 둘러싼 기상천외한 만남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다. 제목 속 뉴욕이라는 단어에 맞게 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우디 앨런의 출연이 영화 팬들의 기대치를 높이며 파리, 로마를 잇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존 터투로 감독의 즉흥적인 이야기에 우디 앨런 감독이 힘을 불어넣어 영화가 탄생했다. 시나리오 초고 단계부터 두 사람의 피드백으로 시작했다고. ‘제2의 우디 앨런’답게 존 터투로 감독은 자신의 느낌과 우디 앨런표 판타지와 마법, 사랑을 적절하게 조화시켰다.
↑ 사진=포스터 |
무엇보다 평소 자신의 영화가 아니면 출연하지 않는 우디 앨런이 직접 출연했기에 믿고 보는 작품 중 하나다. 극에서 우디 앨런은 여인들의 외로움을 어루만지는 손길을 가진 남자 지골로(존 터투로)와 여자들의 만남을 알선하는 브로커 역을 맡았다. 능청스럽게 여인을 모으는 우디 앨런의 모습이 상상이 가진 않지만, 묘한 즐거움이 있다.
또 “재미있는 이야기해줄까?”라며 존 터투로에게 말을 건네는 우디 앨런의 모습이 담긴 메인 예고편은 앞서 언급된 두 작품보다 매혹적이다. 영화라기보다는 편안하게 두 사람의 일상을 엿보는 느낌도 강해 더욱 궁금하다.
늘 그래왔듯. 작품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우디 앨런과 그의 길을 동행하려는 존 터투로의 만남이 강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메인 예고편 캡처 |
이어 “단순히 지골로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외로운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한편 ‘지골로 인 뉴욕’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