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 1라디오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이 해남에서 진행됐다.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이 최근 방송의 날 51주년을 맞아서 남도 인문답사의 일번지인 땅 끝 마을 해남에서 펼쳐졌다.
이날 고산 유적지 안의 녹우당 사랑채 앞마당에선 각 분야 전문가 공개강연과 지역문화예술인과의 좌담 및 클래식 기타와 아쟁, 소프라노가 어우러진 권정구 기타와 앙상블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공재 윤두서는 당시 주류를 이루던 중국풍의 관념적인 그림세계에서 벗어나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던 공재의 작품세계 뿐 아니라 서민들의 빚 문서를 태워 빚을 탕감해주고, 천문과 지리 뿐 아니라 의학과 음악도 섭렵, ‘동국여지지도’와 ‘일본여도’ 등의 정밀지도를 제작하고 천연두 치료법과 예방법을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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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현악기인 칠현금을 만들기도 한, 실학자 공재 윤두서의 면모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이주향의 인문학산책’은 오는 9월3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