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명량’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배우 이승준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 접수했다.
1500만 관객을 모은 ‘명량’에서 이승준은 이순신 장군의 충직한 장군 안위 역을 맡았다. 실제로 안위는 명량대첩에서 이순신이 대승을 거둘 때 선봉장에 나서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극중 이승준은 어려운 싸움에서도 흔들림 하나 없는 강하고 우직한 모습으로 적과 맞서 싸운다.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낸 그는 ‘명량’을 통해 제대로 포텐을 터뜨렸다. 묵직한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키며 영화 흥행을 이끄는데 힘을 보탠 것. 눈만 봐도 알 듯 감성이 듬뿍 담긴 그의 눈빛은 관객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한민 감독과는 ‘핸드폰’ ‘최종병기 활’에 이어 세 번째 함께 작업하면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고, 완벽한 ‘안위’가 탄생하게 됐다.
김한민 감독 역시 이승준의 연기를 만족해하며 관객의 관심과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그의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 하고 있다. 그는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이승준은 아주 댄디하고 멋진 배우다. 케이블 드라마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기회를 갖게 된 게 너무 좋은 일인 것 같다”며 웃었다.
그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이승준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접수한다. KBS2 새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그는 DK건설 디자인 팀장 윤정목으로 분해, 극중 태하(문정혁 분)과의 남다른 인연을 과시하며 또 한 번 대중의 마음 훔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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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