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제작진이 페루에서 '40대 꽃청춘'을 두고 야반도주했다.
8일 방송되는 케이블TV tvN '꽃보다 청춘'에서는 사막 지역 이카에 도착한 윤상 유희열 이적은 사막을 가르는 샌드 보드(sand board)를 타며 짜릿함을 만끽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후 제작진들은 단잠에 빠진 출연진들에게 "친애하는 출연자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편지를 남긴다.
공개된 편지에는 "우리 제작진이 여러분께 작은 선물을 드리려 합니다. 오직 세분만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려 합니다. 세 분이서 알아서 나스카까지 오세요. 귀찮으니깐 전화는 삼가주세요"라고 쓰여
다음 날 아침, 제작진이 남겨둔 편지를 읽고 난 유희열은 "어쩐지 어젯밤에 신효정 PD가 자꾸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주는 거야. 미리 계획된 것이었어!"라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40대 꽃청춘'은 제작진의 몰카에 복수하기 위한 또 다른 계략을 세운다.
진짜 청춘들의 정통 하드코어 배낭여행기를 그린 '꽃보다 청춘' 2회는 8일 저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