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는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58)와 지난 2011년 재혼했으나 결혼생활 3년 만인 지난 1월 이혼 소송을 냈다. 소송 제기 후 3개월만인 올해 4월 법적으로 완전히 정리돼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신앙생활을 통해 가까워져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각자 한 번의 아픔을 겪은터라 조심스럽게, 또 신중하게 재혼을 결정했다.
그런 만큼 새 출발에 대한 행복감도 컸다. 정애리는 지난해 4월 한 방송에 출연해 “결혼한지 3년차인데 남편은 긴 여행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결혼할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고 말했다.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보였다.
그런데 불과 7개월 만에 부부 사이는 파국을 맞게 됐다. 이유가 뭘까. 정애리 측 법적 대리인을 통해 알려진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다.
지승룡 대표 역시 ‘여성동아’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언성을 높이며 싸운 적은 없으나 생활태도나 사고방
지승룡 대표는 연세대 신학과와 장로회 신학대 대학원을 졸업한 목사 출신 사업가로, 1994년 카페형 문화공간 ‘민들레영토’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