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박해일 신민아의 흑심 가득한 1박 2일을 그린 영화 ‘경주’ 속 박해일이 찾는 춘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흑심가득 1박 2일을 담은 ‘경주’에서 북경대 교수 최현(박해일 분)이 찾던 춘화가 실제로 경주의 전통찻집 아리솔에 존재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 최현은 충동적으로 경주로 내려갔고, 춘화가 있던 경주의 전통찻집 아리솔을 찾지만 춘화는 이미 사라진 후다. 대뜸 춘화의 행방부터 묻는 최현의 수상한 행동에 미모의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는 그를 변태(?)로 오해한다.
2013년 영화 ‘경주’를 준비하던 장률 감독은 춘화의 행방을 수소문했고, 운명적으로 당시 춘화를 그린 김호연 교수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세계적인 ‘십장생 화가’로 유명한 동국대 미술학부
또한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영화 속 보문호수에서 어설픈 태극권 시범을 보이는 남자 역으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