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유재석, “김희애 선배, ‘물회’ 패러디 미안해” 폭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나선 유재석이 김희애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화제다.
지난 27일 오후 유재석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시상자로 올랐다.
이날 유재석은 “아까 황급히 들어가 죄송했다. 인사도 못 드렸다. 시간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김희애 선배님과 만날 기회가 있다면 죄송하다고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최근 ‘밀회’ 패러디인 ‘물회’를 했는데 아시는지 모르겠다. 죄송했다”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또 그는 “김영철 씨를 다음에 만나면 꼭 특급칭찬 해달라”고 덧붙여 김희애가 웃음꽃을 터트렸다.
한편 유재석이 언급한 ‘밀회’ 패러디 ‘물회’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선택 2014’에서 김영철이 그의 조력자가 되어 홍보 영상을 찍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김영철은 김희애로 분해 유아인 역을 맡은 유재석에게 “너 이거 아주 무섭게 혼내 주는 거야”와 “이건 특급 칭찬이야”라는 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날 유재석 김희애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김희애 사과, 너무 웃겼어” “유재석 김희애 사과, 어제 백상 진짜 재밌었음” “유재석 김희애 사과, 어제 백상 최고야” “유재석 김희애 사과, 유재석 최고” “유재석 김희애 사과, 재밌어” “유재석 김희애 사과, 김희애 어제 완전 할리우드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