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매체 이그재미너(http://examiner.com)가 ‘팝의 전설’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이 연기된다고 20일 보도했다.
이그재미너 측에 따르면 “폴 매카트니가 21일 오후 4시(한국시간) 28일로 예정돼 있던 내한공연을 연기할 예정”이라며 “연기될 시기는 후에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카트니는 일본 투어 일정도 취소했다. 매카트니 측은 20일 일본 투어 홈페이지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컨디션 악화를 이유로 21일과 24일로 예정돼 있던 부도칸 공연과 오사카 공연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매카트니는 일본 투어 홈페이지에 “국립경기장 공연에 이어 앞으로의 공연도 중단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일본팬의 이해와 사랑 그리고 격려 메시지에 감사드리며 곧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매카트니는 같은 이유로 18, 19일 공연도 일정을 재조정하겠다며 취소했다.
이날 폴 매카트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폴 매카트니, 아쉬워” “폴 매카트니, 건강상의 이유인가” “폴 매카트니,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폴 매카트니, 무슨 바이러스지” “폴 매카트니, 하루 빨리 쾌차하길” “폴 매카트니, 기대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