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마지막회·종영소감·북원 / 사진=MBC제공 |
기황후 마지막회, 지창욱·탈탈 죽고 하지원 홀로 남아…"종영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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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MBC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하지원을 제외한 주·조연 배우들이 대부분 죽음으로써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골타(조재윤 분)의 정체를 알아챈 타환(지창욱 분)은 승냥이(하지원 분)를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황태후(김서형 분)을 비롯해 염병수(정웅인 분) 등 반역자들은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탈탈(진이한 분) 역시 반란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하며 전사했고 타환 또한 승냥의 품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승냥은 자신을 지키려다가 독에 중독돼 병을 앓고 있는 타환에게 "심려치 마시라. 대승상이 승전보를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에 타환은 승냥의 품에 안겨 "사랑한다"라고 말한 뒤 숨을 거뒀습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역사적 사실이 자막으로 고지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간 역사왜곡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기황후' 측에서 시청자들의 시선들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하지원은 29일 '기황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마지막 촬영 현장 영상을 통해 종영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지원은 "'기황후'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팬 여러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51부작까지 오시는 내내 함께 울어주시고 행복해 해주시고 끝까지 시청해주셨다"며 "드라마가 많은 사랑 받았는데 그만큼 저희 스태프와 배우들이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고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원이도 '기황후'에서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황후가 되는 것까지 보여드렸는데 기황후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또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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