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가 배현진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MBC 관계자는 24일 오전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배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과 관련해 “최근 MBC 사내 직종전환공모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와 관련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발령이 나지 않아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2011년 4월 ‘뉴스데스크’의 앵커 투입됐던 배 아나운서는 2년 7개월만인 지난해 11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휴직했다. 이후 지난달 업무에 복귀한 배 아나운서는 오는 5월부터 MBC ‘뉴스데스크’의 평일 앵커를 맡을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방송 관계자는 “배 아나운서의 출입처가 국회로 결정됐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 발령도 나지 않는 상황에서 당장 출입처를 배정받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배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하게 된다면 기자교육을 받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MBC에 입사한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년 MBC 노동조합 파업 당시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와 파업을 철회, 업무에 복귀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