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세월호 참사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21일 “정일우 씨가 직접 전화해 세월호 구조작업과 구호물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고 싶다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일우의 기부는 가족과 소속사도 모르게 진행됐다.
그의 소속사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는 “우리도 뒤늦게 기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정일우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또한 “세월호 침몰에 팬미팅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과 아픔을 같이 해야 할 때라는 정일우의 요청으로 팬미팅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일우는 MBC 주말 드라마 ‘황금무지개’를 마친 뒤 오는 6월에 ‘무한도전’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