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
방송 3사가 진도여객선 침몰 사고 관련,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결방한 채 드라마만 정상 방송된다.
↑ (사진=MBN) |
KBS 1TV는 밤 1시10분까지 ‘뉴스특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을 방송한다. 이에 예정됐던 정규 프로그램 방송이 모두 취소됐다. 다만 KBS 2TV의 정규 방송은 그대로 진행된다. 일일극‘천상여자’를 비롯, ‘생생정보통 플러스’ ‘비타민’ 수목극 ‘골든 크로스’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1부’ 등이 모두 전파를 탄다.
MBC는 수목극 ‘앙큼한 돌싱녀’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양‧예능을 무더기로 결방키로 했다. 이날 오전 ‘MBC 뉴스특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을 시작으로 내내 특보 체제를 유지 중이다.
SBS 역시 ‘쓰리데이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송을 결방한 채 SBS ‘8뉴스’를 2시간으로 늘려 특집으로 구성, 오후 11시 이후로 다시 특보를 이어간다.
앞서 이날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까지 총 탑승인원 459명 중 164이 구조됐고 사망자는 4명, 291명이 실종된 상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