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 사진=김승진 기자 |
그런 그들이 긴 충전의 시간을 끝내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격동의 시기를 보낸 백퍼센트의 마음 속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 보였다. 이에 MBN스타는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내는 한풀이 인터뷰를 가졌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앨범 나오기까지 과정
“이번 앨범을 나오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때문에 많은 생각이 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왜 우린 앨범 낼 때마다 시련이 오는 것일까’ ‘연습생도 오래했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하기 힘든가’ 등의 생각이 마음을 채웠다”(찬용, 록현)
↑ 사진=김승진 기자 |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백퍼센트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컴백 준비조차 평탄하지 않았다. 찬용 같은 경우엔 뮤직비디오 촬영도중 저체온증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기까지 했다.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현재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법. 백퍼센트에게 가수가 되겠다고 한 것이 후회된 적이 없냐고 묻자 “그런 적은 없다”면서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나한테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몸이 상해서 후회했던 적은 없다. 앨범 준비하는데 있어서 몸이 상한 거라면 후회하지 않는다. 이렇게 고생한 만큼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찬용)
↑ 사진=김승진 기자 |
그들은 “솔직히 공백기가 길어지다 보면 회사에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우리 자체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하지만 그런데 좋은 곡을 받고 나은 콘셉트를 위한 것이라면 감수 할 수 있다. 많이 비춰지는 것보다는 확실한 것이 좋은 것 같다. 저희가 완벽주의자라서 노래가 우리 모두 맘에 들어야 나온다. 맘에 들지 않으면 내키지 않는다”고 노래에 대한 철학을 내비치기도 했다.
↑ 사진=김승진 기자 |
일반 대중들의 인식 속에는 백퍼센트는 틴탑의 형제 그룹이라는 타이틀이 강하다. 그들의 기사가 나면 댓글 창에는 ‘얘네 틴탑 형제 그룹 아니야?’ 혹은 ‘틴탑은 때문에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등 내용들이 속속히 보인다.
“같은 소속사 식구라서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그만큼 우리가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것 같다. 우리가 인지도가 낮으니까 그런 자꾸 붙는 것 같다. 정글 같은 아이돌 세계에서 그런 타이틀이라도 있어서 우리를 알릴 수 있다면 좋은 것 같지만, 틴탑 선배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웃음) 그래도 이제는 그 타이틀을 벗어나야 할 것 같다. 그만큼 저희가 많이 알려져야 할 것 같다”
백퍼센트는 “그래서 이번 활동 최대의 목표는 ‘인지도 올리기’”라며 눈을 반짝였다.
혁진은 “백퍼센트라고 하면 ‘이런 아이돌이 있다’고 생각만 해주셔도 성공한게 아닐까”라고 말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아니다. 우리
록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각자의 보이스를 알리고 싶다”면서 “노래 한곡을 들었을 때, ‘이 랩은 누가하고 이 목소리이구나’ 하는 것을 인식시켜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②편으로 이어짐.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