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갑동이’ 성동일이 공소시효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보냈다.
8일 오후 서울 한강로동 용산 CGV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윤상현을 비롯해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권은미 작가를 비롯해 배우들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공소시효’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성동일은 “공소시효가 없어지면 좋겠다. 어떤 일을 저질렀을 때 10년만 잘 숨어 있으면 아무 죄가 없어지는 면죄부가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강력한 의견을 냈다.
그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법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법이 범죄자에게 공공연하게 면책권을 주면 내 자식들. 딸들이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겠냐”며 “노약자, 여성들이 주 피해자다. 세상에서 빛을 보지 못한 어린 친구들이 범죄자에 의해 눈을 감는 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들에 대해 끝까지 파고들어 진실을 밝혀야 한다. ‘갑동이’를 통해 그 부분에 대해 담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소신을 밝혔다.
성동일은 하무염과 같은 경찰서에 일하게 된 양철곤 역을 연기한다. 양철곤은 17년 전, 하무염의 아버지를 연쇄살인범으로 지목한 인물로서 하무염과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이어간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