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스튜디오 예능의 고수 신동엽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던졌다.
4일 방송된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에서는 첫 만남을 가지고 아지트를 꾸미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 예능에만 익숙해져있던 신동엽은 오랜만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도전에 부담스러움과 걱정을 동시에 표현했다. 쉬는 시간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는 카메라의 모습에 “계속 이렇게 따라다니는 것이냐”면서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필요한 물품을 사러가는 과정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리얼 버라이어티를 많이 참여했던 윤종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고수가 예능 늦둥이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미스터 피터팬 캡처 |
신동엽은 KBS ‘해피투게더’와 MBC ‘일밤’, SBS ‘헤이헤이헤이’ 등을 진행하며 방송 3사를 종횡 무진하는 듯 했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가 실내가 아닌 야외로, 그리고 리얼 버리이어티로 변해가면서 잠시 숨을 골라야했다.
하지만 이후 그가 달라졌다. KBS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진정한 예능의 고수로 재탄생한 그는 ‘미스터 피터팬’을 통해서 안정적인 리얼 버라이어티 컴백을 가졌다. 앞으로 스튜디오를
‘미스터 피터팬’은 영원한 피터팬을 꿈꾸는 40대 중년 스타들이 놀이를 통해 일탈을 꿈꾸는 모습을 리얼하게 관찰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정만식, 김경호, 윤종신, 한재석이 출연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