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임지연 “경험상 두 집안이 비슷해야 잘 산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풀하우스’에서 임지연이 결혼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는 ‘가정형편 비슷해야 잘 산다 vs 두 집안이 차이 나도 상관없다’를 놓고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임지연은 “경험상 비슷해야 잘 사는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전 남편이 일본에서 알아주는 재력가였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현실은 모든 게 불편했다”고 말했다.

↑ 사진=풀하우스 캡처

이어 “전 남편은 모든 걸 갖추고 있었고, 난 몸만 간 상태였다. 그래서 원하는 걸 다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남편의 요구로 일도 그만두었다”고 덧붙였다.

임지연은 “물론 그를 사랑했기에 그만 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집안의 분위기였다. 마치 물 위에 뜬 기름 같았다. 적응하기 힘들었다. 시댁 식구들이 악의 없이 잘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왠지 섞일 수 없는 듯한 이질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