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선정돼 화제다.
지난 2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1위에 올라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무한도전’의 아성을 무너뜨린 데 이어, 이달에는 ‘기황후’가 ‘별그대’의 자리를 꿰찼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기황후’가 10.8%로 전월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MBC ‘무한도전’(9.9%)은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며 숨을 골랐다. ‘무한도전’ 선호도는 작년 10월 13.0%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해 작년 6월 이후 9개월 만에 10%를 하회했다.
↑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선정돼 화제다. |
KBS1 정통 사극 ‘정도전’(5.0%)은 급상승 중이다. 5060 장년층 남성들이 좋아하는 작품으로, 전월 대비 5계단 순위 상승했다.
이외에 ‘아빠! 어디가’(MBC, 3.5%), ‘사랑은 노래를 타고’(KBS1, 3.2%), ‘개그콘서트’(KBS2, 3.1%)가 뒤를 이었으며, 3월에 시작한 SBS 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14일’(2.8%)은 단번에 10위권 진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이 기황후에 밀리다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기황후가 차지할 만 하다." "기황후 정말 재미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믿을 수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