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 유어 무브’는 ‘스텝업’의 각본을 맡았던 듀안 에들러가 연출을 맡은 영화. 처음부터 보아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듀안 에들러 감독은 캐스팅을 고민하던 중 유튜브에서 17세 무렵 촬영한 보아의 뮤직비디오를 봤다.
한국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댄스영화 같은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보아의 파워와 에너지, 다재다능한 면모에 반해 그녀의 팬이 되고말았다.
이 영화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댄싱 로맨스를 그린다. 보아는 극중 댄스그룹 코부(COBU)의 리더 ‘아야’ 역을 맡았다.
듀안 감독은 2006년 무렵, 브로드웨이에서 흥행 중이던 코부의 퍼포먼스 공연을 보고 ‘메이크 유어 무브’의 제작을 결심했다는
듀안 감독은 보아를 보기 위해 직접 일본 콘서트까지 다녀갔다. 당시 보아의 퍼포먼스에 감동한 동시에 ‘아시아의 별’의 뜨거운 인기에 감탄했다.
보아 역시 자신의 주특기인 댄스를 스크린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4월 17일 한국, 4월 18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