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세계는 지금’ 윤진규 PD가 취재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인근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1 ‘세계는 지금’의 기자간담회에 MC를 맡은 조수민 아나운서, 윤진규 PD, 강윤기 PD가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윤진규 PD는 “가장 힘들었던 취재는 필리핀에서 태풍이 발생했을 때와 모피 제작현장을 취재할 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필리핀 태풍 당시 육로를 통해 이동을 했는데 당시 취재한 PD가 여자였다. 안전 장치 없이 보냈는데 2박3일로 갔는데 씻지도 먹지도 못했다고 하더라. 한국 교민 피해자가 도움을 줘서 겨우 현장에 도착했지만 치안이나 전염병의 위험이 있었다. 여자 혼자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미안했다”라고 밝혔다.
↑ 사진=KBS |
한편 ‘세계는 지금’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글로벌 이슈를 심층 취재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