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믿고보는 배우 총출동…작품성+흥행 잡을까

[MBN스타 김나영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 조승우가 뭉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베일을 벗는다.

3일 첫 방송 예정인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 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다. 배우 이보영, 조승우를 비롯해 김태우, 정겨운, 시크릿의 한선화, B1A4(비원에이포)의 바로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SBS, MBC 연기대상을 받은 이보영, 조승우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진= MBN스타DB

◇ 마니아 층 모여라…참신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신의 선물-14일’은 기존 드라마 공식과 다른 신(新)장르인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를 전면으로 내세운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차별화된 참신한 소재와 밀도 높은 스토리에 눈길이 끌려 출연을 결정지었다.

특히 ‘신의 선물-14일’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14일 전으로 타임워프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을 제외한 모든 주인공들이 사건의 용의선상에 오른다는 점.

이에 연출을 맡은 이동훈 감독은 “최란 작가와 제작진이 펼쳐놓은 게임 속에 과연 누가 범인인지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용의선상에 있기 때문에 배우들 모두 앞으로의 전개와 엔딩을 모른 채 연기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수현의 절절한 모성애와 ‘진짜 범인’을 찾아가는 퍼즐풀기,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보신다면 더욱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 사진= 신의선물 포스터

◇ 최고의 연출자와 작가…기대감 ↑

이동훈 감독은 드라마 ‘바보 엄마’로 섬세한 연출력과 따뜻한 감성을 보여줬고, 최란 작가는 드라마 ‘일지매’를 통해 탄탄한 필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익숙하고 진부한 소재를 빼고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등 복합적인 장르를 결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제한된 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큰 틀을 중심으로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 계획이다.

◇ “믿고 보세요”…이보영·조승우·김태우 등 연기파 배우들

‘신의 선물-14일’은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이 강정이다.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했고, 사건의 핵심에 있는 인물 김유빈이 투입돼 작품성을 더해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기를 인정받은 연기돌 바로 그리고 한선화까지 출연한다. 여기에 신구, 정혜선, 정은표, 박혜숙, 강신일, 주진모 등 작품에 무게감을 실어줄 명풍 중견 배우들이 포진돼 견고함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