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가장 감동 깊었던 경기로 스포츠 스케이팅 이규혁 선수의 마지막 경기를 꼽았다.
김성주는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짜릿했던 경기와 감동깊었던 경기는 어떤 것이었느냐는 질문에 “감동 깊었던 경기란 마음을 움직였던 다는 이야기일텐데 먼저 짜릿했던 건 이상화 선수 경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주는 “사실 홈팀 어드벤티지같은 부분이 있었다, 이번 김연아 경기도 그런 부분 때문에 걱정을 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러시아가 올림픽을 위해 준비도 많이 했고 열심히 움직이더라”며 “이상화 선수도 당시 러시아 선수가 제일 좋은 기록을 보이는 바람에 걱정을 했었는데, 금메달이라는 좋은 성적이 확정되자 기분이 좋아서 짜릿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동적인 경기로 이규혁 선수를 꼽았다. “중계방송 할 때 제가 평정심을 잘 안 잃는 편”이라고 말한 김성주는 “경기를 하는 날 아침 같이 중계를 하는 손세원 감독과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이규혁 선수가 손세원 감독 제자이지 않느냐. 손세원 감독이 경기 전날 이규혁 선수와 전화를 했는데 이규혁 선수가 밤에 울었다며 기분이 이상하고 좋지 않다고 말하더라”고 털어놓았다.
↑ 사진=MBC |
한편 스케줄 문제로 잠시 귀국한 김성주는 이후에 잇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녹화 및 여타 일정들을 소화한다. 이후 피겨선수 김연아 경기의 중계를 위해 18일 다시 소치로 떠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