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이 영화 '타투이스트'(감독 이서, 제작 다세포클럽)로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13일 서영 소속사 루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영은 '타투이스트'에서 고급스럽고 시원스러운 미모의 여성, 구찌 역을 맡았다. 배우 송일국, 윤주희와 호흡을 맞춘다.
2012년 영화 '원더플 라디오' 이후 공백기를 갖던 서영은 "공백 기간 동안 쌓였던 연기에 대한 갈증을 이 작품에 모두 쏟아 부을 것"이라며 "관능미 넘치는 팜므파탈 구찌를 완벽히 소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투이스트'는 미모의 타투이스트를 두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과 그에 대한 복수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다룬 감각 스릴러. 독립 장편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제 10회 전주 국제 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테살로니키(그리스) 국제 영화제 예술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의형제'부터 '최종병기 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리고 최근 극장가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감동 실화 '집으로 가는 길'까지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을 선보여 온 영화사 (주)다세포클럽이 제작을 맡았다.
2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